일본삼종신기1 나루토를 통해 본 일본신화(토츠카의 검) [이즈모에 정착한 스사노오] 난폭한 기질 때문에 아카마가하라에서 추방당한 스사노오의 이야기는 이전 글에서 다뤘다. 천계에서 쫓겨난 뒤 지상의 이즈모를 떠돌고 있을 때 스사노오는 야마타노오로치를 명검으로 죽이게 되는데, 이 검이 바로 아버지 이자나기에게 물려받은 토츠카노츠루기라는 신검이다. 스사노오는 매년 한 노부부의 딸들을 잡아가는 야마타오로치를 죽이기 위해 노부부에게 잘 빚은 술이 담긴 큰 그릇 여덟개를 각각 여덟개의 선반에 놓아두라고 말했다고 전해진다. 이윽고 모습을 드러낸 야마타노 오로치는 여덟개의 머리를 술잔에 처박고 마시더니 술에 취해 잠이 들어버린다. 스사노오는 십악(고대 길이의 단위. 1악은 주먹 하나만큼의 길이)의 검을 빼들고 거대한 뱀을 갈기갈기 찢었다고... 이때 칼날이 딱딱한 것에 무.. 2019. 8. 22. 이전 1 다음